사진으로 보시기엔 좀 두꺼워 보인다, 더워 보일것 같다.
하실수 있는데 막상 받아보시면 깜짝 놀랄거예요.
그리고 입어보시면 또 한번 놀라실 거고요.
왜냐면 깃털 같이 가볍고 바람이 슝슝 완전 시원하거든요.ㅎ
거기다 어깨라인과 옆선이 되게 가늘어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말라보이는 거랑 다르게 뼈대 자체가 가늘어 보이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
암튼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 가볍고 엄청 시원한 티랍니다!
코튼52, 폴리48 혼용율인데요.
뭐라 그래야 할까요. 딱 봤을때는 네오프랜 소재 엄청 얇게 만든거처럼
생겼는데 막상 입어보면 조금 오버 보태서 쉬폰 같아요.
특히나 등쪽 라인 보면 꼭 같은 컬러 다른 원단을 사용한 것 처럼
되게 하늘거리고 나풀 거림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비침이 있거나 그런건 아니고요.
워싱 가공을 한 원단이라 자세히 보면
중간중간 주름이 생겨 있는 곳 볼 수 있는데
그것마저 디테일처럼 예쁘게 느껴집니다.
완전 더운 날씨 오기 전까지
시원하게 입으실 수 있는 티셔츠 원단이에요!
이곳 저곳 절개가 많이 들어가서 체형커버에 좋은 디자인이에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에이라인으로 퍼지는 핏이라
우리 나잇대에 정말 딱 맞는 디자인이기도 하고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어깨를 나그랑 소매로 떨어뜨리고
밑단을 에이라인으로 퍼뜨렸더니
되게 뼈대자체가 가늘어 보이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왜소해 보이고 여리여리해 보이는거랑 달라요.
특히나 옆에서 봤을때 어깨라인이 두꺼워 보이지 않고
얄쌍해 보이는게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살짝 직각어깨가 되는 기분이 들어요.ㅎ
승모근 이런것도 커버가 괜찮고요.
제일 신경쓴 부분은 밑단인데요.
절개는 옆선을 맞추지만 트임을 좀 더 안쪽으로 넣어서
정면에서 봤을때 다리가 훨씬 길어보이고
좀 더 날씬해 보이길 기대했어요.
그리고 뒤쪽엔 크게 주름을 하나 잡아서
자연스럽게 에이라인으로 퍼지도록 마무리 했고요.
그래서 맨투맨 같은 느낌의 티이지만
막상 입고보면 여성스런 느낌이 나요.
거기에 찰랑거리는 원단과 매칭이 잘 어우러져
그 효과가 200프로 잘 나온것 같고요.
전체적으로 봤을땐 체형커버만 뛰어난듯 보이지만
하의와 매칭해서 보면 세련된 느낌도 나요.
그냥 블랙 슬랙스랑만 입어도 이 상의가
충분히 포인트가 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단품으로 입어도 절대 후질근해 보이지 않아요.
한 코디 정도는 스커트랑도 입고 싶었는데
저는 정말 치마가 안어울리는것 같아요 ㅠ
저는 모두 바지랑 매칭했지만 스커트랑도 잘 입어주셨음 좋겠어요.ㅎㅎ
메란지 컬러는 캐쥬얼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색감이 은은하고 고급스러워서 슬랙스랑도 나쁘지 않았어요.
제일 맘에 들어한 컬러이기도 해요.
나머지 컬러 역시 주중에는 출근룩으로
주말에는 청바지랑 캐쥬얼하게 입으시기 좋을거예요.
진주 목걸이 하나 해주셔도 너무 잘 어울린답니다.
오랜만에 촬영을 핑계로 경주 행운이랑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저 역시 너무너무 좋았어요ㅎㅎ
나들이 갈때도 그냥 무지 흰티 보다는
요 절개티가 훨씬 더 편하고 예쁠것 같아요!
원단특성상 컬러마다 다르게 주름이 미세하게 차이가 있어요.
이 점 참고해주세요.
신축성도 좋고 체형커버 되는 핏이라 66반까지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