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기전까지 아우터로 쓱 입기 좋은 스타일이에요.
코튼65, 나일론35 혼용율입니다.
일명 바스락 소재라고 하죠. 사각거리는 질감이 재밌고
피부에 닿는 촉감이 참 시원해요.
그래서 일교차가 큰 5월에 아우터로 쓱 입기 좋고요.
민소매 같은 얇은 이너를 입었을때
민망하지 않도록 걸쳐주기에도 좋아요.
한여름 셔츠 같은 두께는 솔직히 아니고요.
바람막이 수준의 두께라고 생각해주심 되세요.
그래서 아이보리 같은 경우에는 안에 단가라 무늬가
보일 정도의 비침이 있어요.
너무 덥지 않게 그렇다고 시스루 느낌은 아닌
단정한 자켓이랍니다.

바스락 소재가 원래 살짝 들뜨잖아요.
일반 무게감 있는 소재로 만든 자켓처럼 축 쳐지는게 아니고요.
그래서 요거 너무 크지 않게 나왔는데도
입으면 살짝 여유로운 느낌이 들어요.
어깨는 당연히 아주 살짝 아래로 떨어져 있고요.
특징이 카라가 은근히 사이즈가 크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깨가 많이 넓어 보이지 않고요.
얼굴이 아주 커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대신에 그냥 어깨에 걸쳐 입는 핏이 아니고
카라가 목뒤쪽 부터 싹 감싸면서 내려오는 스타일이라
캐쥬얼한 자켓이랑은 조금 느낌이 달라요.
바스락 소재라서 바람막이처럼 쓱 걸쳐 입어도 되긴 하지만
뭐랄까요. 좀 더 차려입은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단정하고 확실히 출근룩 느낌이 나요.

투버튼 스타일로 떨어지는 핏인데
제가 입어본 결과 제 기준이긴 한데
일반 투버튼 자켓보다는 단추 시작점이 위쪽에 있어요.
그래서 총기장이 엉덩이를 모두 덮는 긴 기장이지만
너무 길어보이지 않고요. 오히려 쓰리버튼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어깨에 패드는 전혀 없지만 바스락 소재라
축 쳐지지 않아요. 대신에 소매는 꼭 롤업해주셔야 해요.
바스락 소재라 들뜸이 있거든요.
카라도 은근 깔끔하게 다림질 되어 있고,
단단한 심지를 넣은듯 딱 잡혀 있는 타입이라
흐트러진 잠바 스타일로 입을 핏은 절대 아닙니다.
단정한 바스락 소재를 원하셨다면 추천드려요.

색상은 아이/블랙 두가지인데요.
아이보리는 보시다시피 누런끼 있는 색 아니고 
완전 백아이예요. 그래서 완전 시원한 느낌으로 입으실 수 있답니다.
블랙은 블랙이긴 하지만 그래도 더운 날씨에는
확실히 아이보리가 시원해 보이고 예쁘긴 한 것 같아요.
사이즈는 66까지 가능합니다.
아담왜소한 정55분들은 옷이 너무 클 수 있으니
총기장과 품을 꼭 체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