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온50, 나일론48, 캐시미어2 혼용율의 봄 니트예요.
캐시미어가 들어갔다고 하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지는 않고요.
그냥 일반 비스코스 니트 정도라고 생각해주심 되세요.
부드럽고 쫀쫀하고 편안한 니트예요.
맨살에 단품으로 충분히 가능하고 입으면 너무 부드러워요.
피부 예민하신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봄 니트입니다.

이런 스타일로 정말 여러가지 브이넥 니트를 봐왔는데요.
그 중에서 가성비 제일 괜찮은 니트로 골랐어요.
소재도 봤고요. 색상도 봤고요. 당연히 디자인도 봤습니다.
단품으로 입었을때 제일 핏이 예쁘더라고요.
브이넥 라인은 거기서 거기였는데 몸통이랑 소매 보고는
딱 요거다 확신을 했어요.
박시한 몸통에 암홀 부분이 넓게 나와서
팔뚝과 어깨가 상당히 편하고요.
무엇보다 손목부분이 팔뚝 보다 슬림하게 떨어져서
엄청 말라보이더라고요. 날씬한 분들은 그냥 전체적으로
슬림하게 떨어지는게 예뻐보이는데
저처럼 상체 미운살도 있고 체형도 별로인 사람들은
이런 포인트가 있어야 커버가 되거든요.

브이넥 라인 짜임도 예쁘고,
소매끝, 밑단끝 시보리 라인도 너무 조이지 않고 적당하고요.
무엇보다 이음새 부분 그리고 소재감이 정말 괜찮아요.
거기다 베이직한듯 포인트 되는 컬러도 여러개라서
부담없이 선택하기에도 참 좋고요.
총기장도 은근 긴 편이라 민망함 없이 편하게 가능합니다.
저는 어쩌다 조금 다른 디자인의 슬랙스 두가지로
코디를 했는데요. 당연히 스커트, 청바지 모두 다 괜찮고요.
조금 더 따뜻해지면 반바지랑 같이 입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사이즈는 여유롭고 괜찮아요. 66까지 추천드립니다.
컬러가 정말 많은데요. 솔직히 컬러가 많은 니트 중에서
몇개는 버려야 하는 것도 있긴 해요.
아니면 보기엔 예쁜데 막상 입어보면 별로인것도 있고요.
근데 이건 평균적으로 다 나쁘지 않았어요.
그냥 블랙 바지, 아이보리 바지 입고
이중에서 아무거나 골라 입어도 잘 맞아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더 활용성이 좋았던것 같아요.
컬러는 취향대로 고르시면 되긴 하는데요.
제가 입은 피치코랄 컬러 좀 괜찮았어요. 추천드리고 싶어요.ㅎ